이륙하려는 미군 수송기를 에워싸고 수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달립니다. <br /> <br />일부는 랜딩 기어에까지 위태롭게 올라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송기에 끝까지 매달렸던 시민 중 일부는 결국 추락사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탈출 인파가 몰린 카불 국제 공항은 아수라장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 사진으로 보면 활주로 주변은 물론 항공기 근처까지 사람들이 빼곡히 몰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민항기에 이어 군용끼까지 몇 시간 동안 운항이 중단됐다 밤이 돼서야 군용기 운항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 국방부 대변인 : 우리는 공항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이러한 운영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, 이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 사회의 대응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어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표성을 갖춘 통합정부를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아프간 국민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. 앞으로가 중요합니다.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.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버릴 수 없고 버려서도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프간 사태를 논의할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프랑스 등은 대규모 난민 발생에 대비한 유럽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, 러시아 외무 장관도 잇따라 통화를 하고 아프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#아프가니스탄 #탈레반 #카불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71408459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